종종 TV 광고를 보다보면 종ㅇ당 유산균 광고가 나오는데 볼 때마다 속이 쓰리는 건 어쩔 수가 없다. 나는 이 회사의 기술력을 믿고 보고 있는데 경영진도 나름 열심히 움직이는 거 같은데 그 결과가 시원치 않음이 아쉬워 글을 올리고 매수를 계획중인 회사인 쎌바이오텍이다
주가를 보면 굉장히 많이 올랐다가 바닥까지 내려온 것을 알 수 있다. 웹 검색을 하다보니 한 때는 미국의 다단계업체 암웨이에 제품을 납품했던 회사이고 - 암웨이 제품을 종종 자주 많이 썼었다 - 지금은 암웨이 거래처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. 그 여파로 7만원까지 가단 주식이 2만원도 안 되는 가격까지 내려오게 되었다.
Per은 22배 pbr은 1.1배로 이 정도면 투자지표로 볼 때 나름 매수할만한 가치가 있는 가격까지 내려왔다고 생각한다. 그리고 매력적인 것은 배당수익률이 현재 주가대비 3.8%에 달한다는 것이다. 현재 가격에서 33주를 매수하고 배당금이 들어올 때까지 유지한다고 가정한다면 배당금으로 1주를 살수 있는 위치이다.
안타까운 것은 암웨이 거래처에서빠진 이후로 매출액도 영업이익률도 함께 빠지고 있다는 점이다. 시총대비 매출액이 1465/460이니 십의자리에서 버리고 계산한다해도 psr이 4에 이를 정도로 매출액이 나오질 않는다는 점이다.
다만 아직까지 이 회사에 희망을 가지고 지켜보는 이유는 부채율 당좌비율 유보율을 볼 때 현재 상황을 버티고 활로개척을 고민해 볼만큼 안정적인 회사라는 점이다. 부채율이 한자리 수, 20년 2/4분기에서 당좌비율 700%, 유보율이 2460%에 달하는 것을 볼 수 있다.
회사 사정이 가장 좋던 17년의 영업현금흐름 대비 현재 현금흐름은 반토막이 났지만 주가는 그 이상으로 빠져 고점대비 대략 1/3에 머무르고 있다. 하지만 꾸준한 투자현금흐름이 회사가 성장을 위해 이익의 일부를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.
약국에 가서 보니 가격이 경쟁업체보다 비싼면이 있는 건 사실이다.
그렇지만 암웨이에서 채택하여 납품하게 할 정도의 기술력이라면 다른 글로벌업체에서 다시 선정을 받을 거라 믿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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